길고양이에 꽤 진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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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etristik / Essays, Feuilleton, Literaturkritik, Interviews
Beschreibung
책소개
재개발 지역 길고양이와의 묘연에서 시작된
소소하지만 행복한 하루하루
미묘하고 오묘한 길냥이들의 마력. 똑같은 길고양이는 하나도 없다. 길바닥으로 출근도장을 찍게 만드는 개성 만점의 고양이들, 오가다 만나 길냥이사랑단까지 꾸린 사람들, 길고양이를 만지지도 못하던 암 환자가 온 동네의 캔따개로 거듭난 사연이 궁금하다면, 단짠단짠한 길거리 세상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
저자의 고양이 사랑은, 항암 치료와 골수 이식이라는 생존을 위한 싸움 속에서 싹텄다. 길고양이인 애냥이를 만난 지 3일 만에, 기꺼이 캔따개가 되었다. 서로에게 의미 있는 존재가 되는 과정은 고양이 간식을 살 때만 해도 전혀 예상치 못한 소중한 기쁨이었다.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게 어떤 의미인지, 재개발 지역에 남은 길고양이들의 운명이 어떤지 하나도 몰랐지만 그저 문득 마주친 배고픈 길고양이에게, 곧 아기를 낳을 애냥이에게 해 주고 싶던 일이었다.
“1일 1캔을 먹이자. 무사히 아이들을 낳을 수 있게 도와주자.” 그렇게 시작된 길고양이와의 만남은 밀당의 고수 쁘니, 대식가 동글, 장난꾸러기 소소, 숨바꼭질 천재 살구로 계속 이어졌다. 그렇게 오가며 만난 사람들과 ‘길고양이사랑단’을 만들고 다른 동물단체와 함께 길고양이들을 보살피고 있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길고양이의 모습들과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길고양이들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각자의 개성 넘치는 매력 속에 살기 위한 노력과 몸부림이 녹아들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자신에게 주어진 아주 작은 것에도 만족하는 길고양이들을 보며, 삶을 살아가는 자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